■ 국제스포츠기자협회 총회 22일 개막
제74차 국제스포츠기자협회(AIPS) 총회가 22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닷새 일정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체육기자연맹과 총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총회에는 126개국에서 260여 명의 스포츠 담당 기자들이 참가해 국제 스포츠계의 현안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등을 놓고 토론한다.
특히 이번 총회 중에는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강원 평창,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가 프레젠테이션을 할 예정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평창은 23일 예정된 프레젠테이션에서 조양호 유치위원장과 강광배 국제봅슬레이연맹(FIBT) 부회장을 내세워 경기장 시설 등 평창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2일 오후 7시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환영만찬을 열고, 25일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환송만찬을 주재한다.
■ 올림픽대표팀 명단 23명 발표
대한축구협회가 17일 중국과의 올림픽대표팀 평가전(27일 오후 3시·울산문수경기장)에 참가할 선수 명단 23명을 발표했다. 23명 중 국내 K리거는 11명이며 외국에서 뛰는 해외파와 대학생 선수는 각각 6명이다. 해외파인 석현준은 지난해 5월 홍 감독의 호출을 받고 U-20 대표팀에 합류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U-20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했다. 또 지난해 12월 아르헨티나 1부 리그 벨레스와 3년 계약한 수비형 미드필더 김귀현은 170㎝로 큰 키는 아니지만 수비력이 좋고 공중볼 다툼에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 올림픽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23명)
▲골키퍼= 이범영(부산) 양한빈(강원)
▲수비수= 윤석영(전남) 정동호(돗토리) 김진수(경희대) 장석원(성남) 황도연(전남) 오재석 김진환(이상 강원) 황석호(대구대) 조영훈(동국대)
▲미드필더= 정우영(교토상가) 문기한(서울) 김경중(고려대) 김지웅(전북) 이용재(낭트) 김귀현(벨레스 사르스필드) 이석현(선문대)
▲공격수= 석현준(아약스) 최정한(오이타) 이승렬(서울) 김동섭(광주) 박희성(고려대)
■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팀, 대지진 자선경기
안양 한라 아이스하키단이 대지진을 겪은 일본을 돕기 위한 자선경기를 22일 안양빙상장에서 연다. 10여 년 동안 일본 4개 팀과 힘을 모아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3개국이 참가하는 아시아리그를 이끌어 온 한라는 이번 행사로 실의에 빠진 일본 팀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자선경기에서 한라는 두 팀으로 나뉘어 2피리어드 경기를 펼친다.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고 관중의 성금을 받는다. 이날 경기에는 심의식(42)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도 오랜만에 빙판에 나서 실력을 선보인다. 한라는 이 밖에 선수들의 개인 기술 경연을 비롯해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 선수 애장품 경매, 중고 장비 바자회 등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아시아리그 사무국에 전달해 지진 피해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 프로농구 KT, 역대 한 시즌 팀 최다승 타이기록
프로농구 KT가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전에서 찰스 로드(24점 9리바운드), 조성민(21점 7어시스트), 조동현(18점)을 앞세워 90-78로 승리, 올시즌 KCC전 5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지켰다. 이미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는 3연승으로 40승(13패)째를 올렸다. 역대 한 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한 KT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모비스전에서 승리하면 신기록을 쓰게 된다. 3위가 확정된 KCC는 추승균 하승진 등 주전들의 체력안배에 신경 쓰는 등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에 대비했다.
■ 박희영, 미즈노와 후원 계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박희영(24·하나금융그룹)이 17일 스포츠용품 브랜드 미즈노와 1년간 후원계약을 했다. 박희영은 이 계약에 따라 미즈노 로고를 모자 측면에 붙이고 미즈노 MP-53 아이언과 캐디백을 사용한다. 미즈노는 지난 3일 신지애(23·미래에셋)와도 용품 후원 계약을 했다.
■ 프로축구연맹, 박기동·김동섭 신인왕 후보 제외
올해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 첫 선을 보였던 국가대표 공격수 박기동과 올림픽대표팀 주축인 김동섭(이상 광주FC)이 신인왕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규정상 외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었던 9명이 신인상 수상 자격이 없다고 공식적인 유권해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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