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재 한국 대사관은 17일 크라이스트처치 강진으로 실종됐던 유나온(21)씨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노광일 대사는 “뉴질랜드 경찰로부터 사망자들을 대상으로 DNA 검사 등을 실시한 결과 유씨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씨는 지난달 22일 강진 발생 당시 캔터베리텔레비전 6층 빌딩에 오빠 길환(24)씨와 함께 있다 건물이 무너지면서 실종됐으며, 길환씨는 지난 4일 사망이 확인됐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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