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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네 차례 걸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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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네 차례 걸쳐 돌아온다

입력
2011.03.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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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반환하기로 한 외규장각 도서가 3~5월 네 차례에 걸쳐 한국에 돌아온다.

외규장각 반환을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국립중앙박물관 대표단은 16일(한국 시간) 파리에서 외규장각 도서 소장 기관인 프랑스 국립도서관과 외규장각 도서 환수를 위한 약정에 서명했다고 국립중앙박물관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도서는 28일부터 5월 31일 사이 네 차례 항공편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반환을 기념해 전통 의례에 따른 기념 행사와 특별전시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며 환수 자료의 온라인 서비스와 집중 연구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외규장각 도서 297권에 대해 5년 단위의 갱신 가능한 대여 형태로 반환에 합의했었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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