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16일 미국내 2위 이동통신사인 AT&T의 거래업체 종합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12월 실적으로 바탕으로 진행된 AT&T의 이번 평가에서 팬택은 모토로라와 림(RIM), HTC 등 국내외 10여개 업체 중 종합 평가 1위에 올랐다. 팬택은 지난해 1, 2차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AT&T는 1년에 세 차례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의 품질, 기술력, 납기, 제품선정, 개발, 생산, 고객만족(CS), 계약협상대응 등을 평가해 1위 업체에 물량 확대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팬택 관계자는 "2006년 AT&T 사업을 시작한 이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공급했고, 소비자나 사업자가 제기하는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팬택이 미국에서 호응을 얻은 제품으로는 2008년 10월 출시한 슬라이드 메시징폰 '매트릭스'와 지난해 젊은 층을 겨냥해 내놓은 쿼티 메시징폰 '임팩트', 노년층을 위해 단순하게 구성한 '브리즈Ⅱ' 등이 있다.
팬택은 5월께 미국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도 출시할 예정이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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