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1~2m 앞에 목표점을 정해 클럽 헤드를 놓고 쳐보세요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이 되는 것은 어드레스인데요. 어드레스를 정확하게 했다면 좋은 샷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드레스를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요. 어드레스를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원했던 샷은 나올 수가 없습니다.
프로암에서 아마추어 골퍼들은 목표지점을 향해 어드레스를 똑바로 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어드레스를 완벽하게 하는 주말골퍼를 찾기가 힘듭니다. 어드레스를 할 때 목표 방향보다 오른쪽으로 보면 훅이 나오기가 쉽구요. 반대로 왼쪽을 너무 많이 보면 슬라이스가 생기고 공이 높게 뜨게 됩니다. 어드레스를 잘못하면 방향성뿐만 아니라 스윙 궤도에도 문제가 생기구요. 거리에서도 손해를 보게 됩니다.
골프를 직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들도 어드레스가 쉽지 만은 않습니다. 어떻게 보면 어드레스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죠. 저 같은 경우는 티잉 그라운드에 오르고 어드레스를 한 뒤 캐디에게 '타깃을 향해 올바로 섰냐'고 반드시 묻습니다. 캐디가 뒤에서 정확하게 어드레스 상태를 체크해 주면 자신있게 스윙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캐디에게 어드레스를 계속해서 물어볼 수도 없는 상황에 처하실 겁니다. 이 때는 티 1~2m 앞쪽에 가상의 목표점을 정해 클럽 헤드를 놓고 어드레스를 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어드레스에서 모든 샷이 결정됩니다. 좋은 어드레스에서 좋은 샷이 나온다는 조언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2010 KLPGA 하이원리조트컵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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