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친구와 서울캠핑장으로 봄맞이 여행 떠나세요.'
서울시는 겨우내 문을 닫았던 과천 서울대공원 캠핑장과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핑장 등 네 곳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확장 공사중인 상암동 노을캠핑장은 5월 개장한다. 예약은 서울시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 접속하면 예약사이트로 연결돼 할 수 있다.
▦중랑캠핑숲
작년 개장한 중랑캠핑숲은 전체 47면 모두 오토캠핑이 가능하다.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돼 있고, 스파 샤워장 캠핑카페 등 편의시설도 구비돼 있다. 주변에 전철 중앙선 양원역이 있어 접근성도 좋다. 전체 18만㎡의 공원 내에 오토캠핑장 외에도 청소년문화존, 생태학습존, 숲체험존 등이 갖춰져 있다. 매월 15일 다음 달 예약을 한다. 문의 (02)435-7168~9
▦서울대공원 캠핑장
캠핑장 100면을 청계산 계곡과 서울대공원 동물원, 서울랜드 놀이동산, 국립현대미술관 등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5월부터 50면이 더 늘어나 150면이 된다. 15일부터 개장하며, 올해 2월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문의 (02)500-7870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길동 일자산 자락에 위치한 57면의 가족캠핑장으로, 1일 개장했다. 이달 말까지 이용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일 이용권을 선사하는 개장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근에 허브천문공원이 있어 낮에는 꽃과 허브를, 밤에는 별을 볼 수 있다. 서울 최초의 생태공원인 길동생태공원이 인근에 있어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478-4079
▦상암동 한강 난지캠핑장
194면으로 서울시 최대 규모다.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인근 월드컵공원을 이용할 수도 있다. 강변북로 쪽으로 방음벽을 세워 소음도 크게 줄었다. 입장료만 내면 당일이용이 가능한 피크닉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차비는 1박2일 이용객은 60% 할인해 4,000원이다. 문의 (02)304-0061~3
▦노을캠핑장
기존 50면을 120면으로 넓히는 확장공사를 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운영하며,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예약을 받는다. 잔디밭과 자연놀이터, 파크골프장 등이 있어 가족들이 즐기기 좋고, 맹꽁이버스가 운영돼 접근성도 좋아졌다. 문의 (02)300-5571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내년 봄 서남권 푸른수목원 캠핑장(70면)을 개장하고, 장기적으로 시가 소유한 남양주시 사능양묘장과 고양시 북한산 사기막골에도 캠핑장 조성을 검토 중"이라며 "시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장소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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