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주(駐) 벨기에ㆍ유럽연합(EU) 대사에 안호영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또 러시아 전문가인 강원식 관동대 교수를 주벨로루시 대사에, 에너지ㆍ자원외교 전문가인 김경식 전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을 주쿠웨이트 대사에 임명하는 등 비(非) 외교관 출신 전문가 2명을 공관장으로 기용했다. 주스페인 대사에는 오대성 전 엘살바도르대사,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에는 이윤 전 정책기획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주미얀마 대사에 김해용 전 자유무역협정교섭국장, 주스리랑카 대사에 최종문 전 남아시아태평양 국장이 임명됐다. 주아프가니스탄 대사에 안성두 전 남아태국 심의관, 주파푸아뉴기니 대사에 이휘진 전 조약국 심의관, 주피지 대사에 정해욱 전 아태경제협력 대사가 각각 기용됐다. 또 주도미니카 대사에 박동실 전 이탈리아 공사, 주베네수엘라 대사에 김주택 전 파라과이 대사, 주에콰도르 대사에 정인균 전 지역통상국 심의관, 주콜롬비아 대사에 추종연 전 중남미 국장, 주페루 대사에 박희권 전 유엔 차석대사, 주짐바브웨 대사에 류광철 전 아제르바이잔 대사가 각기 선임됐다. 유럽지역 공관장으로는 주루마니아 대사에 임한택 전 제네바 차석대사, 주스웨덴 대사에 엄석정 전 헝가리 대사, 주우크라이나 대사에 김은중 전 유럽국장,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에 안명수 전 인도네시아 공사가 기용됐다.
정부는 또 주선양 총영사에 조백상 전 국방부 국제정책관, 주청뚜 총영사에 정만영 전 동북아역사재단 전략기획실장, 주프랑크푸르트 총영사에 한원중 전 파푸아뉴기니 대사, 주제다 총영사에 신용기 전 사우디공사를 임명했다.
이태규기자 t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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