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4일 정태봉 음대 학장이 최근 음대 교수들이 잇따라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데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사임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정 학장의 임기는 8월말이지만 학부모와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데 책임을 통감한다며 주위의 만류에도 사임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서울대는 지난달 말 징계위를 열어 제자 폭행 의혹을 받은 김인혜 음대 성악과 교수를 파면했고, 지난 7일 불륜 논란에 휩싸인 다른 음대 교수를 징계위에서 해임키로 의결했으며 최근에는 박모 음대 교수가 총장 승인 없이 서울예고 강사로 나서 논란이 됐다.
정민승기자 ms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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