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3연승… 단독 5위 점프
LG가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홈 경기에서 80-67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LG는 26승26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면서 공동 5위에서 단독 5위로 점프했다. 인천에서는 홈팀 전자랜드가 삼성을 78-74로 눌렀다. 2위 전자랜드는 38승(15패)째를 올렸고 삼성(25승27패)은 6연패 수렁에 빠지며 6위로 추락했다.
경남, 컵대회 1차전 2-0 대구 꺾어
최진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경남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남은 16일 열린 컵대회 1차전 홈 경기에서 김영우와 루시오가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린 데 힘입어 대구를 2-0으로 꺾었다. 정규리그 2연승을 거둔 경남은 이로써 시즌 개막 후 3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한편 울산은 부산을 2-1, 인천은 대전을 3-0으로 각각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강원은 광주를 5-0으로 대파했다.
일본-몬테네그로 친선 축구경기 취소
일본 도호쿠 대지진 여파로 일본-몬테네그로 국가 축구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취소됐다. 일본축구협회는 25일 시즈오카현의 시즈오카 스타디움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몬테네그오와의 친선경기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몬테네그로축구협회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축구협회가 친선경기 취소를 알려왔다고 전했다. 한편 29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는 한국-몬테네그로 대표팀 간의 친선경기가 예정대로 치러진다.
맨유, 마르세유 꺾고 UEFA 챔스리그 8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스의 강호 마르세유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16일 영국 멘체스터의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전반 5분 선제골과 후반 30분 쐐기골을 몰아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활약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지난달 24일 원정으로 치른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에 그쳤던 맨유는 에르난데스의 2골을 잘 지켜내 8강 합류에 성공했다. 독일 뮌헨의 푸스바라 아레나 뮌헨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인터 밀란(이탈리아)의 16강 2차전에서는 인터 밀란이 3-2 짜릿한 역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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