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출입국관리 조직이 1961년 창설 이래 50년 만에 처음 여성 서기관(4급)을 배출했다.
법무부는 양차순(52) 사무관을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13일 밝혔다.
1978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출입국관리직 9급 공채로 공직에 들어온 양 서기관은 제주사무소 관리과장, 김포공항 출장소장, 인천국제공항 감식과장 등을 거쳤으며 업무강도가 높아 남자 직원도 꺼리는 서울사무소 조사과장을 여성 최초로 역임했다. 양 서기관은 "남성 간부 중심의 조직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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