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호텔 인터불고가 내 고장 사랑운동 대열에 합류했다.
권영호 호텔 인터불고 회장과 이태준 KB국민은행 서대구영업본부장은 11일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 회의실에서 열린 내 고장 사랑운동 협약식에서 상호 협약서에 서명했다.
권 회장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고 생각해 왔다"며 "이번 내 고장 사랑운동 동참을 계기로 소명으로 생각해 온 나눔 운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의 나눔 정신은 오래 전부터 대구 지역사회에 알려져 있다. 권 회장은 동영장학재단을 통해 600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것을 비롯해 각 지역에 '행복한 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노인복지를 위해 대구 계명대학교에 240만㎡의 임야를 기증하기도 했다. 인터불고 임직원들도 상조회 모금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 울진 출신으로 고철선 한 척을 가지고 원양사업을 시작한 권 회장은 현재 호텔, 골프장, 스포츠 마케팅 등 26여 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권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나눔 운동을 펼쳐 인터불고가 사랑과 신뢰의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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