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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 내달 9일 개막, 이세돌 출격…최다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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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 내달 9일 개막, 이세돌 출격…최다우승 도전

입력
2011.03.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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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 개막하는 제24회 후지쯔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32강전 대진 추첨 결과 이 대회 공동 최다우승자(3회)이자 지난 해 준우승자인 이세돌이 일본의 다카오 신지와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모두 7명이 출전했는데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최철한이 북미 대표인 아마추어 류즈위안과 맞붙는 행운을 잡았다. 지난 해 첫 출전해 8강까지 올랐던 김지석 역시 유럽의 아마추어 아템 카차노브스키와 대결한다. 이 밖에 박정환이 일본의 오가타 마사키, 이영구가 사카이 히데유키, 허영호가 중국의 파오원야오, 강유택이 씨에허와 각각 16강 티켓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4월 9일부터 16일까지 일본기원에서 열리는 제24회 후지쯔배 본선은 이번 대회부터 기존 24강전이 32강전으로 변경됐고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논스톱으로 대회를 치른다. 제한 시간도 3시간에서 2시간(초읽기 1분 5회)으로 단축됐고 오전 11시에 시작해 점심 시간 없이 대국을 마치는 것으로 경기방식이 바뀌었다. 우승 상금은 전과 같이 1,500만엔(한화 약 2억원), 준우승 500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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