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초상부동산배 韓中대항전 4대6 역전패
역시 이세돌과 이창호의 빈 자리가 컸다. 5일과 7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제1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대항전에서 한국이 종합 전적 4승 6패를 기록, 중국에 우승컵을 내줬다.
한국은 5일 열린 1차전에서 최철한, 박정환, 허영호가 승리해 박영훈 강동윤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3대2로 앞섰으나 7일 2차전에서 최철한 혼자 이겼을 뿐 박정환 허영호 박영훈과 교체 멤버로 출전한 윤준상이 모두 져 1승4패에 그쳤다. 한국은 주장 최철한이 1, 2차전에서 모두 이겼기 때문에 '5대5 동률이면 주장의 승수로 승부를 가린다'는 규정에 따라 2차전에서 한 명만 더 이겼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으나 모두 패하는 바람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랭킹 1위 이세돌과 단체전에 강한 이창호가 출전치 않은 반면 중국은 콩지에, 구리, 저우루이양 등으로 최강팀을 구성해 그동안 단체전에서 한국에 잇달아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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