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노인 4명 중 1명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13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결과, 2009년 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노인은 14만7,721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04년 8만40명에서 5년 새 65.9% 늘어난 수치다.
전체 노인 가운데 우울증 환자 비율도 노인 10만명당 2만5,979명으로 26%에 달해, 2004년(18%) 이후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특히 여성 비율이 높아 전체 우울증 노인 14만여명 중 10만명 이상이 여성이었다.
또 75세 이상 고령의 우울증 환자는 5만여명으로 2004년보다 102%나 증가해 평균 증가율(65.9%)을 훨씬 웃돌았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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