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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부 순위 모두 확정/ 삼성화재 3위 LIG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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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녀부 순위 모두 확정/ 삼성화재 3위 LIG 4위

입력
2011.03.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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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정규리그 순위가 모두 확정됐다.

현대캐피탈이 10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V리그 남자부 LIG손해보험전에서 3-0(29-27 25-21 25-15)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잔여 경기에 관계없이 남자부 순위 1~4위가 모두 정해졌다. 1위 대한항공과 2위 현대캐피탈이 확정된 가운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삼성화재가 3위, LIG가 4위를 차지했다.

3위 삼성화재와 4위 LIG는 1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3전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PO)에 들어가게 됐다. 2위 현대캐피탈은 23일부터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놓고 삼성화재-LIG전 승자와 5전3선승제의 PO를 벌인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대한항공과 PO 승자가 다음 달 3일부터 7전4선승제로 열린다.

여자부도 시즌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이날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에 0-3(20-25 22-25 21-25)으로 패하면서 한국도로공사가 2위를 확정 지었다. 도로공사는 3위 흥국생명과 19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5전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30일부터는 현대건설과 PO 승자간 7전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이 시작된다.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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