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8일 최고위원 간담회를 갖고 4∙27 강원지사 선거와 성남 분당을 및 경남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를 경선과 여론조사 방식 등을 통해 선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는 이날 저녁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최고위원단의 소통과 화합을 다짐한 뒤 '빅3 지역' 선거 대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이 같은 입장을 정리했다.
한나라당은 이미 강원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 선거인단 경선을 내달 3,4일 실시키로 한 상태다. 다만, 분당을 및 김해을의 경우 국민참여 선거인단 경선 방식으로 할지, 여론조사 경선 방식으로 할지는 정하지 못했다.
이날 만찬 회동에는 지방 행사 관계로 불참한 나경원 박성효 최고위원을 제외하고, 안 대표와 김무성 원내대표, 홍준표 정두언 서병수 정운천 최고위원, 심재철 정책위의장, 원희룡 사무총장, 원희목 대표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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