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시범경기 첫 세이브
김병현(32ㆍ라쿠텐)이 일본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병현은 8일 히로시마의 마쓰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히로시마와의 시범경기에서 9회말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주니치전 1이닝 퍼펙트에 이어 27일 니혼햄전서 실책으로 인해 한 차례 출루를 허용했을 뿐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은 김병현은 시범경기 세 차례 등판 동안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계속했다. 라쿠텐의 6-3 승리. 한편 6일 주니치전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한 오릭스 이승엽(35)은 이날 니혼햄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한국여자축구, 키프로스컵대회서 러시아 2-1 제압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8일(한국시간) 키프로스 파랄림니 경기장에서 열린 2011 키프로스컵 여자축구대회 C조 조별리그 러시아와의 3차전에서 지소연(고베아이낙)과 여민지(함안대산고)의 릴레이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앞서 북아일랜드를 3-1로 꺾고 멕시코와는 1-1로 비겼던 한국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2승1무가 돼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총 12팀이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이 대회는 공동 주최국인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네덜란드가 포함된 A, B조 팀만 우승을 다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은 C조 1위를 차지했지만, A조 3위 잉글랜드와 9일 5∙6위 결정전을 치르고 11일 귀국한다.
일본골프대회 우승 박인비, 세계랭킹 9위로 상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박인비(23·팬코리아)가 세계랭킹 9위로 뛰어올랐다. 6일 끝난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대회에서 우승한 박인비는 6.61점을 얻어 7일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주 전보다 4계단 상승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44위를 차지한 작년의 JLPGA 상금왕 안선주(24·팬코리아)는 2계단 내려선 11위에 자리했다. 한편 청야니(대만)가 변함없이 1위를 지켰고 신지애(23·미래에셋)가 2위, 최나연(24·SK텔레콤)이 3위를 차지하는 등 1∼8위까지는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다.
구제역으로 상주 전국승마대회 연기
대한승마협회가 17일부터 4일간 경북 상주시 국제승마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35회 전국단체승마대회를 4월 말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상주시는 이날 승마협회에 공문을 보내 구제역 확산방지와 축산농가 보호를 위해 대회 개최를 미뤄 달라고 요청했다. 상주는 지난해 11월 제9회 세계대학생승마대회 개최를 계기로 국제승마장을 신축하면서 한국 승마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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