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192명을 선발하는 시 공무원 임용시험에 9만2,385명이 접수해 평균 7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569명 선발에 4,585명이 신청해 15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선발 인원이 늘어 경쟁률이 낮아졌다. 모집단위 별로는 한 명을 선발하는 농업9급에 406명이 신청해 40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547명을 뽑는 일반행정 9급에는 5만1,334명이 지원해 9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1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모집에는 2,326명이 신청해 45.6대 1, 20명을 뽑는 저소득층 모집에는 463명이 지원해 23.2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지원자 연령은 20대가 5만8,503명으로 전체의 63.3%를 차지했으며, 30대 33.9%(3만1,358명), 40대 2.2%(1,997명), 10대 0.4%(337명), 50대 0.2%(190명) 등으로 집계됐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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