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8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의 유입을 막기 위해 휴장했던 금강철새조망대를 13일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군산시 김치주 시설관리사업소장은 "구제역과 AI가 기온이 올라가면서 주춤하고 있어 다시 개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하지만 타 지역에서 구제역과 AI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방역활동은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철새조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금강호에는 요즘 25만여 마리의 가창오리가 화려한 군무를 뽐내고 있다. 이들 가창오리는 이달 말께 다시 북으로 이동을 시작한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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