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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아파트 분양…알짜 단지 찾아볼까/ 새 봄에 새 집 잡자, 수도권에 3만가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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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아파트 분양…알짜 단지 찾아볼까/ 새 봄에 새 집 잡자, 수도권에 3만가구 온다

입력
2011.03.0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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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분양시장이 가장 활기를 띠는 봄(3~5월)을 맞아 올해에도 수도권에서 3만여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보금자리주택 물량이 대거 쏟아졌던 지난해 같은 기간(4만635가구)에 비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알짜단지로 분류되는 물량이 많아 청약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봄 직하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3~5월 전국 분양예정 단지는 103곳 5만5,855가구(주상복합 포함)이며,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3만530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서울에선 택지지구 물량과 뉴타운 및 재건축ㆍ재개발 단지에서 공급되는 일반 분양분이 관심을 끈다. SH공사는 3월에 강동구 강일2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송파구 마천지구, 양천구 신정3지구 등에서, 또 5월에는 강남구 세곡지구와 서초구 우면2지구에서 물량을 내놓는다. 지구별 일반분양 물량은 ▦강일2지구 94가구 ▦천왕지구 7가구 ▦마천지구 113가구 ▦신정3지구 192가구 ▦세곡지구 132가구 ▦우면2지구 3가구 등이다.

봄 분양 물량에는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선보일 첫 민간 중대형 아파트도 포함됐다. 울트라건설은 서초구 우면지구 A1블록에서 130~170㎡ 550가구를 4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왕십리뉴타운에서도 첫 분양이 이뤄진다. 3월 분양 예정인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GS건설, 대림산업 등 4개 대형 건설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해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 총 1,148가구 가운데 80~195㎡ 51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농ㆍ답십리뉴타운에서도 신규 분양이 대기 중인데, 삼성물산이 전농7구역을 2,397가구로 재개발해 이 가운데 83~153㎡ 506가구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또 성동구 옥수동 500번지 옥수12구역을 재개발해 총 1,821가구 중 149~172㎡ 9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 금호동에서는 GS건설이 금호18구역을, 대우건설이 금호14구역을 각각 재개발해 3월에 분양한다. 금호18구역은 403가구 중 50~146㎡ 38가구, 금호14구역에서는 707가구 중 77~146㎡ 2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강남에선 재건축 단지에서 일반공급이 나온다. SK건설은 5월에 역삼동 개나리5차를 재건축해 240가구 중 112~159㎡ 46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아파트를 265가구로 재건축, 이 가운데 25가구를 5월께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시 및 경기ㆍ인천지역에서도 분양이 진행된다. 먼저 김포한강신도시. 한라건설은 이곳에서 130~155㎡ 857가구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며, 반도건설과 대우건설도 각각 1,496가구와 812가구씩을 3월과 4월에 공급한다. 파주 운정신도시에선 롯데건설이 82~234㎡ 1,880가구를 5월에 내놓을 예정이다.

또 효성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B-4블록에서 110㎡짜리 1,058가구를 내놓고, 현대산업개발은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85~208㎡ 1,613가구로 재건축한 아이파크 가운데 조합원 몫을 뺀 425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인천에선 2조원대 삼성 바이오 산업 진출의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송도국제도시 물량이 돋보인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서 114~223㎡ 1,654가구, Rc3블록에서 1,516가구를 4월에 선보인다는 계획. 이밖에 동부건설이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4월께 선보일 109~148㎡ 256가구와 109~175㎡ 454가구도 눈길을 끈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센터 이사는 "부산 등 지방에서 시작된 청약열기 덕분에 수도권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아직 시장 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알짜 단지라고 하더라도 합리적 분양가와 입지 여건 등의 조건을 갖췄는지를 따져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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