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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탓? 한강 투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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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도어탓? 한강 투신 급증

입력
2011.03.0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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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대부분의 지하철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서 지난해 지하철에서의 자살 시도는 급감했으나 한강에서의 투신 시도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8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투신자살 시도 건수는 29건(이 중 11명 사망)으로 2009년(77건)에 비해 대폭 줄었다.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국철 구간에서의 투신이 28건으로 지하철 투신 사고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한강 다리에서 투신, 수난구조대에 의해 발견된 사람은 108명(이 중 28명 사망)으로 2009년(83명)에 비해 30% 늘어났다.

다리별로는 한강대교(2009년 8명에서 지난해 17명으로 증가), 마포대교(7명에서 16명)에서 투신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윤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하철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것처럼 한강 다리에도 충동적인 자살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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