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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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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 운영

입력
2011.03.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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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 원내동에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이 이달말 문을 연다.

8일 유성구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한밭제일복지재단과 함께 6~18세의 지적ㆍ자폐성 장애아동 30여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을 개설키로 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무료이며, 일반 가정 아동도 월 1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 교실은 장애아동 학습 및 특별활동 능력 향상, 사회적응 훈련, 신체발달, 자조모임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한다. 강사와 보조교사, 자원봉사자 3명이 학생 10명씩 담당한다.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이나 방학 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간식과 중식은 무료로 제공한다.

유성구 관계자는 “장애아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하지만 사설학원은 너무 비싸고 복지시설도 수요자가 너무 많아 고민스럽다”며 “전문가를 갖춘 장애아동 방과후 교실을 운영한 뒤 성과를 따져 내년부터는 국비 지원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밭제일복지재단 (042)542-6368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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