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1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캠벨 차관보가 일본 몽골 한국을 이번 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벨 차관보의 방한에는 월레스 그렉슨 국방부 아태 차관보도 동행한다.
이들의 한국 방문은 북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과 추가 군사도발 가능성을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이 요청한 식량지원 문제도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캠벨 차관보는 13일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나, 그렉슨 차관보는 다음주 초까지 한국에 체류하며 국방 당국자들과 별도의 협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캠벨 차관보와 그렉슨 차관보는 9~10일 일본을 방문, ‘2+2(외교ㆍ국방) 차관보급 회의’를 갖고 미일동맹 문제를 논의한 뒤 10∼12일 몽골을 방문한다.
황유석기자
워싱턴=황유석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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