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류, 소스류(장류), 건강식품, 육류ㆍ해산물로 중국 먹거리 시장을 집중 공략하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8일 ‘한국식품의 대(對)중국 수출확대 방안’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수입 가공식품 소비가 크게 늘고 있어 한국 식품업체의 중국시장 진출에 새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의 농수산식품 수입은 560억 달러였으며,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수입증가율이 22.8%였다. 그 중에서도 제과제빵류(38.4%)와 낙농품(34%), 알코올 및 음료(32.1%) 제품의 수입이 30% 이상 증가했는데,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중국인의 식품 소비가 가공식품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중국인 36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한국식품이 경쟁국과 비교할 때 품질과 맛, 디자인에서 강점이 있다고 중국인들이 인식하고 있었고, 제과제빵류, 소스류(장류), 건강식품, 육류ㆍ해산물 등이 중국시장에서 유망한 식품으로 꼽혔다고 무협은 전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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