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단순히 목욕서비스 한계에서 머물고 있는 온천의 경쟁력을 되살리기위해다양한 전략상품을 개발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도고온천에 의료와 스파, 숙박 등을 결합한 온천의료관광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시는 온천의 효능을 치료와 접목한 국내외 사례를 조사해 온천의료 관광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한 뒤 온천의료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 온양, 도고, 아산 등에 산재한 온천을 엮어 새로운 축제를 개최키로 했다.
온천수를 첨가한 화장품 개발도 시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온천수 화장품 시장 분석과 여성 소비자의 구매경향 조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온양온천∼도고온천 구간의 장항선 폐철도에 레일바이크 관광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전철 개통으로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나 온천욕 이외의 경제적 효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온천의료와 온천축제등 신상품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온천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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