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함에 스타트-스탑 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 적용17.1km/l 1등급 연비, T(직각) 주차와 후진 일렬 주차, 탈출 기능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ㆍ사진)는 8일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되는 블루모션 모델 CC 2.0 TDI 블루모션(BlueMotion Technology®)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CC 2.0 TDI 블루모션은 기존 CC가 가지고 있는 다이나믹함에 친환경성과 혁신을 더해 보다 매력적으로 탄생했다.
폭스바겐 CC는 세단과 쿠페의 장점을 절묘하게 조합한 4도어 쿠페로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다양한 첨단 기능과 뛰어난 연비 등으로 2009년 2월 국내 첫 출시 후 지속적인 인기를 끌어온 모델이다. 지난 1월 공개한 골프 1.6 TDI 블루모션에 이은 두 번째 신차.
CC 2.0 TDI 블루모션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돼 있다. 차가 정지했을 때 자동으로 엔진을 멈추게 하고 다시 움직이면 작동, 불필요한 연료 소모를 줄여 연비개선효과를 가져오는 스타트-스탑 시스템과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마다 발생하는 에너지를 배터리에 비축해 전체적인 자동차 효율성을 증가시키는 에너지 회생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고속 주행 시 다운포스를 최적화한 에어로다이내믹 디자인 또한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17.1km/l의 연비를 실현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157g/km에 불과해 까다로운 유로 5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만족시키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혁신적으로 진화된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 2.0 기능을 최초로 국내에 선보인다. 주차시 운전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스티어링 휠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주차 보조 시스템인 파크 어시스트 기능은 기존에 후진 일렬 주차만이 가능했지만, 파크 어시스트 2.0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후진 일렬 주차는 물론 T(직각) 주차와 후진 일렬 주차 상태에서 차를 빼는 탈출 기능까지 가능하다. 또한 후진 일렬 주차 시에는 앞뒤 간격이 각각 40cm, 일렬 주차 후 탈출 시에는 앞뒤 간격이 각각 25cm만 확보되면 작동이 가능해 주차공간이 협소한 복잡한 도심에서나 주차에 서툰 운전자들도 손쉽게 주차할 수 있다.
이 외 운전자가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 사고의 위험을 사전에 방지해주는 차선 유지 시스템인 레인 어시스트 기능과 자가 복구 기능을 갖춘 모빌리티 타이어 역시 안전성을 더해 준다. 또한 도로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능동적으로 서스펜션의 상태를 조정해주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가 기본으로 장착, 노면 상태에 따라 최적의 주행 상태를 유지해준다.
최대 출력은 170마력(4200rpm), 6기통 3,000cc급 가솔린 엔진을 능가하는 35.7kg.m의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국내 판매 가격은 5,190만원(VAT 포함).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CC 2.0 TDI 블루모션은 스타일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에 친환경적인 컨셉까지 더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에 골프, CC 뿐만 아니라 블루모션 모델 라인업을 점차 확대, 국내 친환경 자동차 시장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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