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英 "리비아 모든 범위 제재 추진" 합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英 "리비아 모든 범위 제재 추진" 합의

입력
2011.03.07 01:00
0 0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리비아 사태와 관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포함한 "모든 범위의 제재조치"를 취하자는 데 합의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차원의 조치를 포함한 모든 가능한 대응방안을 추진하는데 합의했다"며 여기에는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비롯한 무기금수, 인도주의적 지원 및 감시활동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무장관도 런던에서 "나토에서 비상대책의 일환으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라고 말했다.

유엔도 비행금지구역 설정 등 군사조치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린 파스코 유엔 사무차장은 이날 리비아 사태에 대한 안전보장이사회 브리핑을 마친 뒤 "논의된 많은 사안 중 하나는 비행금지구역 설정"이라고 전했다.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 원수의 무기 수입 차단을 위한 해군 작전도 검토되고 있다. 9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나토는 반카다피 시민군 지역에 대한 구호 활동과 카다피 정권의 무기 수입 길을 틀어막기 위해 해군 정찰 등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카다피 국가 원수는 이날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맞서 싸울 것을 다짐하며 반카다피 시민군이 장악하고 있는 정유 설비 도시 라스 라누프와 시드르 지역에 대한 공습과 폭격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이집트와 포르투갈 정부에 특사를 파견, 주목된다. AP는 리비아의 압둘 라흐만 빈 알리 알 사이드 알 자위 소장이 비행기편으로 카이로에 도착, 카다피 국가 원수의 메시지를 이집트군에 전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황유석특파원 aquariu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