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이행실적이 우수한 두산인프라코어 경영진에게 스톡옵션을 추가로 부여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김용성 대표와 실무 임원 등 4명에게 기본 스톡옵션의 40%를 인센티브로 추가로 주기로 의결했다.
대ㆍ중소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들이 갖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는 가운데 나온 두산의 이 같은 조치는 동반성장 실천 내용을 임원 평가에 최초로 반영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박용현 회장이 지난해 9월 사장단 회의에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이행 실적을 분기 별로 점검해 경영진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어 올 2월까지 ▦경쟁력 공유 프로그램 ▦재무지원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4개 항목에 대한 실적을 그룹 내 ‘동반성장지원팀’에서 계열사 별로 평가해 두산인프라코어를 최우수 회사로 뽑았다.
그룹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옌타이 공장에 30여 협력업체가 진출한데 이어 올 하반기에 중국 쑤저우 공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더 많은 협력사가 동반 진출할 것”이라며 “컨설팅 회사 네오플럭스와 손잡고 올해 30여 협력업체의 현지 정착을 돕기 위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두산은 지난해부터 협력업체의 성장 지원을 위해 협력업체 강화지원단 발족, 윈-윈 콜센터, 협력업체 핫라인과 전용 소통 창구 마련, 성과공유제 도입 등 계열사별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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