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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납세자에 은행 대출금리 0.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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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납세자에 은행 대출금리 0.5% 인하

입력
2011.03.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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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성실하게 세금을 낸 시민들을 선정해 은행대출 금리를 깎아주기로 했다. 시는 3일 납세자의 날을 앞두고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한 모범납세자 22만1,979명을 1일 발표했다. 모범납세자 중 43명은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유공납세자로도 선정했다. 선정된 시민들은 올해 1월1일 현재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는 자로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성실하게 납부한 사람들이다.

시는 이번에 선발된 모범ㆍ유공납세자에게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은 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의 금리 인하와 22종의 각종 은행 수수료가 면제된다. 우리은행에서 5,000만원의 담보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1인당 연간 25만원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는 식이다.

또한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대출을 위한 신용평가 시 5%의 가산점 혜택이 내년 2월29일까지 1년간 주어진다. 시는 이밖에 시 및 자치구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면제와 함께 지방세 세무조사를 받지 않는 추가혜택을 주기로 했다. 모범납세자 선정여부는 서울시 ETAX시스템(etax.seoul.go.kr)이나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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