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가 2일 문을 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3월 학기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캠퍼스에서 연세대 학부 학생 395명이 첫 수업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개교하는 학부는 의예ㆍ치의예과(95명), 약학대학(25명), 자유전공(105명), IT인재(20명), 언더우드국제대학(150명) 등이다. 학생들은 전원 기숙사에서 지내며 영어 교양교육을 받는 '레지덴셜 칼리지(Residential College)' 제도가 운영된다. 내년부터는 의생명과학기술대학, 경영대학 글로벌프로그램, 학부대학 프리미엄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연세대 송도캠퍼스는 연면적 44만2,000㎡에 20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제1ㆍ2 강의연구동, 문화센터, 기숙사, 도서관, 국제캠퍼스기념관 등 9개 건물은 지난해 준공됐고, 나머지 건물은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어진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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