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PYL(Premium Youth Lab)의 첫 모델인 벨로스터(사진)를 출시하면서 올해 1만8,000대만 한정 생산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1일 이같은 계획을 밝히면서 "한정 생산은 프리미엄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올해 물량 1만8천대는 PYL 브랜드 구매고객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수치이며 희소가치에 대한 고객욕구 등이 고려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올해 벨로스터 구입 고객들은 1번부터 1만8,000번까지 고유번호가 새겨진 멤버십 카드를 제공받게 된다.
현대차는 내년 이후에도 벨로스터에 대해서는 이 같은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 한정된 물량만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PYL 브랜드를 신세대들의 상징으로 부각시키는 한편,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신규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벨로스터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유니크 모델 1,950만~2,000만원, 익스트림 모델 2,100만~2,150만원으로 산정됐다.
이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현대차가 생산 라인 부족으로 벨로스터 대량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 한정생산 전략을 내놓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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