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가수 넬리 퍼타도 "카다피로부터 받은 공연금 전액 기부"

캐나다의 유명 여가수 넬리 퍼타도가 2007년 무아마르 카다피 일가를 위해 공연을 한 뒤받은 돈 10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28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2007년 이탈리아의 한 호텔에서 카다피 일가로 구성된 손님들 앞에서 45분간 공연을 하고 100만 달러를 받았다"며 전액 기부할 의사를 밝혔다. 그는 그러나 이 돈을 어디에 기부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비욘세, 어셔, 머라이어 캐리, 라이오넬 리치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최근 몇 년 사이 카다피와 가족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돈을 받았으며, 특히 비욘세는 공연 대가로 200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