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녹색ㆍ농업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경기귀농귀촌대학은 16일까지 2011년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귀농ㆍ귀촌대학 프로그램은 한국농수산대학(화성), 농협대학(고양),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여주) 등 3곳에서 진행되며 모두 200명을 모집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시민 귀농 희망자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입학원서 및 자기소개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인터넷이나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고 개별면접을 치른다. 교육비는 35만원.
농수산대학에서는 밭 작물ㆍ약용작물ㆍ원예 관련 프로그램이, 농협대학에서는 시설채소ㆍ화훼ㆍ밭 작물 프로그램이, 여주농경전문학교에서는 원예ㆍ과수 프로그램이 특화돼 진행된다. 각 분야별 수강생은 25명이다. 교육 과정은 ▦귀농이론교육(1개월) ▦귀농설계교육(1개월) ▦작목 별 심층실습교육(5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말에는 4~6시간씩 실습교육도 진행된다.
실내ㆍ외 정원을 손쉽고 예쁘게 꾸미는 방법을 공부하는 '조경가든대학'도 눈에 띈다. 380명(11개반)을 모집하며 한국농수산대학(화성), 농협대학(고양), 신구대학식물원(성남), 한경대(안성), 성균관대(수원), 안산공과대학(안산) 등 6곳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원의 이해부터 식물의 선정, 정원 설계, 식물의 유지ㆍ관리 등 실내외 정원 조성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이 9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 실습교육을 대폭 확대하고 테라리엄(투명한 용기 안에 식물을 가꾸는 미니 정원), 디쉬 가든(접시 찻잔 컵과 같은 작은 용기에 식물을 가꾸는 미니정원), 텃밭 정원, 화단 정원, 주택정원 등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 했다.
참가신청은 11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 접수하고 합격자 발표는 16일이다. 교육비는 60만원.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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