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 디자인 어워드서 30개 제품 수상

삼성전자는 1일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금상 2개 등 총 30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iF 디자인상은 최근 출시됐거나 3년 이내 출시 예정인 제품들을 대상으로 평가한다.

이번 삼성전자의 수상은 2008년 33개 수상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상이다. 올해는 발광다이오드(LED) TV 9000, 6개의 모니터를 연결할 수 있는 멀티모니터가 금상을 받아 사상 최초로 2개 이상 금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386g으로 휴대하기 편한 태블릿PC 갤럭시탭,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한 캠코더 T10, 환경친화 소재를 사용한 드럼세탁기 등이 상을 받았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사장)은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 최고라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디자인으로 제품 및 기업 이미지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