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삼성전자는 최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그린 IT 시스템 사업협력 조인식을 갖고 전력 소모가 적은 친환경 IT시스템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전력 소모가 적은 30나노 D램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KT는 이를 저전력 서버 시스템에 장착해 판매한다.
이와 함께 양 사는 올해 국내와 미국, 일본 등 세계 6개국에서 개최될 기업의 최고정보기술관리자(CIO) 포럼에서 그린 IT시스템 마케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저전력 반도체를 사용하면 기존 서버 시스템보다 소비전력을 70% 이상 줄일 수 있다”며 “이를 이용해 4년 동안 1,000대의 서버를 저장하는 데이터센터를 만들면 연 평균 120억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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