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1세대 동양철학 연구자 류승국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27일 오전 11시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충북 청원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2년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75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44세 때인 77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됐고,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동방문화연구원장을 역임했다. 등의 저서를 남겼으며 율곡학술문화상(78), 국민훈장 목련장(88), 유교학술문화대상(95)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아들 인모(인천대 법대 교수) 신모(경향신문 워싱턴 특파원), 영모(주부)씨와 사위 황원근(전 대우자동차 상무)씨가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3일 오전8시. (02)3410_6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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