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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관련주' 1위 저축은행 사태 클릭클릭

입력
2011.02.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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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저축은행 사태가 이번 주(19~25일) 경제검색어 순위를 들끓게 만들었다. 부산저축은행, 보해저축은행, 새누리상호저축은행 등 여론을 달군 저축은행들이 경제검색어 순위에 모두 올라왔다.

저축은행 사태 속에 1위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으로 주가가 오른 세종시 관련주였다. 박 전 대표가 "과학벨트를 재검토하면 그 책임도 대통령이 지겠다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발언을 한 뒤 원안대로 계획이 실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영보화학, 대주산업, 유라테크 등 관련주들이 19~21일 사흘동안 강세를 보였다.

2위는 영업정지를 당한 부산저축은행. 역시 영업정지를 당한 보해저축은행은 7위다. 8위는 부실 저축은행으로 거론되다가 모그룹인 한화그룹의 300억원 유상증자 결정으로 한 숨 돌린 새누리상호저축은행. 저축은행 파산은 10위였다.

저축은행 사태 때문에 법 개정에 관심이 쏠린 예금자보호법이 9위에 올랐다. 개정안의 골자는 예금자 보호기금에 기존 업권별 계정과 별도로 공동계정을 만들어 10조원의 재원을 조성, 저축은행 부실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

3위는 한 채 분양가격이 최고 80억원이어서 화제가 된 산운 아펠바움이다. 경기 판교 신도시에 자리잡은 고급 단독주택인 이 곳은 기업CEO들이 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GS리테일의 신규 채용이다. 20일에 원서접수를 마감한 이 업체는 전국 GS25와 GS슈퍼마켓에서 일할 신입사원 150명을 채용한다. 5위 역시 농협의 신규 채용이다. 농협은 역대 최대 규모인 1,7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기로 하고 22일까지 지원서를 받았다.

리비아의 원유 수출 중단 등으로 유가가 치솟으면서 관심을 끈 유가 상승 수혜주는 6위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등의 정유주와 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관련주들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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