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구속 해적, 삼호드림호 납치도 가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구속 해적, 삼호드림호 납치도 가담

입력
2011.02.25 12:04
0 0

삼호주얼리호를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들 중 일부가 앞서 같은 삼호해운 소속의 삼호드림호 납치에도 가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석해균(58) 선장에게 치명상을 입힌 탄환은 해적의 AK소총탄이었고, 석 선장 몸에서 제거한 탄환 중 2개는 우리 해군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부산지검 정점식 2차장 검사는 25일 삼호주얼리호 해적 사건 최종 수사결과를 이같이 발표하고 “마호메트 아라이(23) 등 생포된 해적 5명을 해상강도 살인미수와 인질강도 살인미수 등 6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8면

검찰은 “삼호드림호 선원들을 소환 조사한 결과 ‘피랍 또는 억류 과정에서 삼호주얼리호 해적 4~5명을 본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두 선박의 위성통화 내역 분석 결과 12개의 공통된 발신 전화번호가 나왔다”며 두 선박을 납치한 해적은 상부조직이 동일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아라이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선원과 일부 해적, 작전 장병의 진술, 석 선장의 피격 부위와 탄환 분석, AK 소총 멜빵에 대한 DNA 감정, 총격실험 등을 통해 그가 석 선장에게 총을 쏴 치명상을 입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 결과 석 선장의 몸에서는 모두 8곳의 상처가 발견됐고, 몸에서 제거한 탄환은 3개로 확인됐다. 당초 오만에서 석 선장을 수술한 아주대병원 이국종 박사가 분실한 것으로 알려졌던 탄환은 쇳조각으로 판명됐다.

부산=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