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보안기업 에스원(대표 서준희)이 세계 10대 보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원은 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첨단 방재 및 시큐리티 전문 기업인 'UTC파이어&시큐리티'와 상호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
미국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전 세계 35개국, 총 4만 2,000여명의 임직원이 연간 5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첨단 방재시스템, 화재감지기, 출입관리시스템 부문에서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고, 지난해엔 'GE시큐리티'를 인수한 바 있다.
에스원은 이번 제휴를 통해 광망센서, 생체 인식 리더기, 홈 오토 시스템 등에 적용된 첨단기술과 해당 시스템의 상품 판매 등을 이 회사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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