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문화재단, 해양심층수 26만병 지원
대교문화재단(이사장 강영중)은 24일 구제역 가축의 살처분ㆍ매몰 후 침출수 유출로 피해가 예상되는 전국 15개 시ㆍ군 지역에 해양심층수 26만병을 긴급 지원했다(사진). 대교그룹 임직원들은 점심 값을 아끼는 등 십시일반으로 지난 21일까지 4억4,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아 해양심층수 26만병을 마련, 재단 측에 기부했다.
이에 따라 강영중 이사장과 그룹 임직원들은 이날 경기 이천ㆍ여주 등 구제역 피해지역 15개 시ㆍ군을 직접 방문해 이를 전달했다. 강 이사장은 "구제역으로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는데 먹는 물도 안심하고 마실 수 없게 됐다"며 "특히 임산부와 아이들만큼은 꼭 깨끗한 물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해양심층수를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는 지난 1월에도 침출수가 유출된 파주시와 원주시, 화천군에 해양심층수 10만병을 지원한 바 있다.
이동현기자 na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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