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의 화가’ 정창섭 화백이 24일 오전 5시30분께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충북 청주시 출신으로 서울대 회화과를 1회로 졸업한 정 화백은 해방 이후 한국에서 교육받은 현대 미술 1세대 화가로 한국 미술의 한 획을 그었다. 특히 서울대 교수로 재직한 정 화백은 종이의 원료인 닥을 이용한 작품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국민훈장 목련장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양은희씨, 아들 규엽(세종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규인(성바오로병원 정신과 과장)씨가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9시, 장지는 벽제승화원. (02)3410_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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