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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유가 불안에 대체에너지株 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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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워치/ 유가 불안에 대체에너지株 힘 받아

입력
2011.02.2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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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모래바람으로 시장 전반이 울상인데, 대체에너지 관련주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풍력발전용 부품업체인 평산과 용현BM, 풍력발전 시스템 생산업체 유니슨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풍력발전 관련주인 현진소재(7.23%)와 태웅(4.62%)도 급등했다. 자전거주인 삼천리자전거와 참좋은레져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또다시 하락, 올들어 최저치(1,961.63)를 기록했다. 리비아의 카다피 국가원수가 지중해로 통하는 원유 파이프라인을 폭파하라고 명령했다는 외신보도가 나오자 외국인과 개인 모두 1,000억원이 넘는 물량을 시장에 쏟아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4,400계약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1,960선은 지킬 수 있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4.90포인트(0.96%) 내린 507.16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60원 내린 1,124.00원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하락했다. 채권시장에서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오른 4.33%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과 같은 3.89%로 장을 마쳤다.

강아름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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