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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 악재… 인근 지역 반대 주민투표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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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뮌헨 동계올림픽 유치 악재… 인근 지역 반대 주민투표 추진 外

입력
2011.02.2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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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동계올림픽 유치 악재… 인근 지역 반대 주민투표 추진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평창의 라이벌 뮌헨이 악재를 만났다. AP 등 주요 외신들은 23일(한국시간) 가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 농부들과 환경운동단체가 동계올림픽 유치 여부를 주민투표에 부치기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반대 단체들이 1,700명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투표를 요구할 수 있고, 지자체는 3개월 이내에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 뮌헨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뮌헨 인근 가미쉬-파르텐키르헨 지역에 알파인스키와 스키점프, 스노보드 경기장을 건립할 계획이지만 지역 농부들이 토지 수용을 강력하게 거부하고 있다.

김연아, 14개월째 여자 싱글 세계랭킹 1위

김연아(21·고려대)가 14개월째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23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최근 끝난 4대륙선수권대회 결과를 반영해 발표한 여자 싱글 순위에 따르면 김연아는 4,024점으로 스즈키 아키코(일본·4,010점)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한 차례 우승한 카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3,875점으로 3위에 올랐고, 안도 미키(일본)가 3,760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아사다 마오(일본)는 이번 시즌의 부진을 반영해 3,418점으로 6위에 그쳤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2위 현대캐피탈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 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우리캐피탈과 경기에서 후인정의 맹활약과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3-1(20-25 25-23 25-23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7승(7패)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고 우리캐피탈과 역대 전적에서도 10전 전승을 이어갔다. 반면 5위 우리캐피탈은 1세트를 따내며 선전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4위 싸움에서도 더욱 밀려났다.

KIA 신임 대표이사에 이삼웅씨

KIA가 23일 이삼웅(59) 기아자동차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겸 구단주대행으로 임명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기아자동차의 생산 및 국내판매 담당 사장으로 승진 발령되면서 야구단도 맡게 됐다. 기아자동차는 "신임 이 사장이 노무관리의 선진화를 통해 안정적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승진 배경을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2005년 기아차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을 맡은 뒤 그룹 내 전면으로 부상하면서 승승장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09년 1월부터 야구단을 맡아온 서영종 KIA 사장은 면직됐다.

'한판승 사나이' 이원희, 용인대 교수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30·한국마사회)가 대학교수가 됐다. 용인대는 23일 "이원희가 2011년 1학기부터 용인대학교 유도경기지도학과에서 교수로 강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원희는 다음달 1일 개강에 맞춰 유도경기지도학과에서 유도전공 실기과목을 주당 9시간씩 가르치게 된다. 유도대학 사상 최연소 교수다. 한국 유도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을 달성했던 이원희는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출전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고, 대신 2009년 모교인 용인대에서 '유도 엘리트 선수와 지도자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질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교수의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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