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이 북한 등의 미사일 공격을 상정한 탄도미사일 방어 특별훈련을 28일부터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서 실시한다고 일본 해상막료감부가 22일 발표했다. 미일은 지난해 12월 연합훈련 중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지만 해상자위대와 미 해군이 개별적으로 미사일방어 훈련을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3월 3일까지 이어지는 훈련에는 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와 미해군 제7함대 이지스구축함 ‘존 에스 매케인’ 등 최대 7척의 함정이 참가한다. 양국 사령부와 정박한 함정간 네크워크를 구축해 탄도미사일로 파악한 신호를 탐지한 뒤 요격할 때까지의 시뮬레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쿄=김범수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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