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3월 새학기부터 지역 내 232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13만1,000여명의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동구와 서구, 옹진군에 한해서는 이번 학기부터 초등 1,2년생 1만900여명을 포함한 전교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키로 했다.
관련 예산 472억원은 시교육청과 인천시가 30%(142억원)씩 내고, 나머지 40%(188억원)는 10개 군ㆍ구가 담당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9월 2학기부터는 인천시에 있는 나머지 7개 기초단체에 있는 초등학교도 1, 2학년생을 포함한 전교생(18만3,600여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 초등학교 1, 2년생의 경우 지역별 재정상황에 따라 3개 기초단체는 무상급식을 하고, 나머지 7개 구ㆍ군은 혜택을 받지 못해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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