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사이에 두고 압구정동과 마주하는 서울 성동구 행당동과 옥수동의 '카운터 압구정' 지역에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이 첨단 기능을 갖춘 주거공간을 공급한다. '카운터 압구정' 지역은 동호대교ㆍ성수대교로 10분내 강남 진입이 가능하며 한강과 서울숲, 배봉산 등 인근 경관도 뛰어나다.
삼성물산, 래미안 옥수 12구역
삼성물산은 총 1,821세대를 옥수12구역에서 다음달 공급하는데, 전용면적 기준 113㎡ 61세대, 134㎡ 29세대는 일반 분양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분양가가 인근 시세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구역은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옥수역(3호선ㆍ중앙선 환승역)과도 가깝다. 동호대교를 사이에 두고 압구정동과 마주하며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를 통해 서울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옥수동 극동아파트(900가구)와 한남동 단국대 부지 등 인근 지역의 정비가 마무리되면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강과 어울리는 외관도 특징이다. 한강 물결과 달맞이 공원, 매봉산 등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디자인이 건축, 조경, 조형물 등에 적용된다. 총 1㎞에 달하는 단지 내 건강순환 산책로와 단풍, 라일락, 수변식물 등으로 구성된 보행로도 특징이다. 세대마다 자연스런 질감의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와 넉넉한 수납공간도 장점이다. (02)765-3327
포스코건설, '서울숲 더샵'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한양대 맞은 편인 행당지구에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서울숲 더샵'을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2층 총 3개동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50㎡ 495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8~60㎡ 69실이다. 단지 남측 중랑천 너머로 115만㎡의 서울숲 공원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조망권을 갖췄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성수대교 등으로 강남과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쉽고 지하철 2호선 한양대역(도보 5분)과 2호선ㆍ5호선ㆍ중앙선ㆍ분당선(연말 개통 예정) 환승역인 왕십리역(도보 7분)과 가깝다. 한양초등학교를 비롯해 행당중, 한양대부고, 무학여고 등이 인근이다.
디자인도 차별화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물결치는 형상의 화려한 외관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또 실내 골프 연습장과 연결된 야외 퍼팅그린을 설치하는 한편, 휘트니스 센터와 독서실도 들어선다. 최상층에는 펜트하우스 대신 입주민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가든(옥상 정원)도 배치했다. 저층부 상가 및 업무시설에는 거주자와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생태연못과 각종 수경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02)3452-4008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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