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주최하는 한국출판문화상 51회 수상 도서를 선보이는 전시가 서울 여의도동 국회도서관에서 개막됐다.
국회도서관(관장 유재일)은 개관 59주년(20일) 기념 행사의 하나로 ‘51회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도서 전시회’를 21~25일 도서관 2층 전시장에서 갖고 있다.
전시 도서는 한국일보가 지난해 하반기에 공모해 선정한 (박찬승 지음ㆍ돌베개 발행) 등 저술(학술ㆍ교양 2부문), 번역, 편집, 어린이ㆍ청소년 등 5개 부문 수상 도서 6종과 후보작 45종 등 총 51종 105책이다. 수상 도서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심사평과 수상자와의 인터뷰, 한국출판문화상을 소개하는 패널도 함께 볼 수 있다.
21일 오전 10시께 열린 개막 행사에는 이종승 한국일보 사장, 김재윤 민주당 의원, 유재일 관장, 저술(교양) 부문 수상자인 (구갑우 등 지음ㆍ위즈덤하우스 발행)의 공동저자 이건범 조형근씨 등이 참석했다.
이종승 사장은 인사말에서 “51년째를 맞은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도서를 특별히 국회에서 전시하게 돼 기쁘다”며 “신문사로서 힘 닿는 대로 출판문화 진흥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출판문화상은 1960년 제정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시상을 해 온 국내 최고(最古)이자 최고(最高) 권위의 출판상이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이날 한국출판문화상 51년 사상 만화(ㆍ사계절 발행)로는 처음으로 수상(어린이ㆍ청소년 부문)한 만화가 최규석씨와 시인 최영미씨, 호사카 유지(保坂祐二) 세종대 교수 등 3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남경욱기자 kw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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