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에 지난해 12월부터 의문의 폭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건물이 무너지는 소리" "곡사포 쏘는 소리" 등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폭음의 원인은 몇 달째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군부대에서 훈련을 한 적도, 건물이 무너진 적도 없다. 폭음이 많게는 하루에 다섯 번도 나는 등 의문의 소리가 들릴 때마다 마을 주민의 불안도 커져만 간다.
결국 군과 경찰을 비롯해 도시가스공사, 도로안전공사 등도 의문의 소리를 찾아 나섰지만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다. 일각에서는 마을이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이기 때문에 "북한이 땅굴을 파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마을은 공포에 휩싸여 간다. 18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하는 SBS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에서 폭음의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또 1997년 미국에서 265억원짜리 복권에 당첨됐다 8년만에 파산한 이옥자씨의 롤러코스터 인생을 다룬다. 이씨는 복권에 당첨된 후, 미국 사교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백악관 만찬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옆자리에 앉아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씨는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가발 가게를 운영하다 재미삼아 구입한 4달러짜리 복권으로 하루아침에 미국 '사교계의 신데렐라'가 됐지만, 지금은 세인트루이스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정부 보조금으로 살아간다. 이씨는 갑부였던 때보다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한다. 그녀는 왜 파산했고 무엇 때문에 지금이 더 행복하다는 걸까.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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