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이 제33대 전국경제인연합회 새 수장에 오른다.
전경련은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회장단 및 고문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허 회장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전경련이 재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데 작은 힘이나마 봉사하겠다는 마음에서 수락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해 7월 조석래 회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회장단과 명예회장, 고문을 포함한 재계 원로의 의견을 모아 이 같은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재계 서열 7위인 GS그룹을 이끌고 있는 허 회장은 2009년 2월 전경련 회장단에 합류한 뒤 전경련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전경련 활동에 관심을 가져왔다.
전경련은 24일 전체 회원이 참석하는 정기총회를 열어 허 회장을 임기 2년의 새 회장으로 정식 선출한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