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5일 교장공모제가 시행된 서울 지역 38곳의 초중고교 교장 최종임용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공모 절차와 관련해 문제가 제기됐던 영림중학교와 상원초등학교에서도 전국교직원노조 소속 평교사 출신 후보자가 예상대로 추천됐다. 이들이 임용될 경우 서울 지역에선 첫번째 전교조 소속 평교사 출신 교장이 탄생하게 된다.
그러나 교육과학기술부는 해당 학교의 공모 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실사를 진행중이며 "절차상 문제가 발견될 경우 임용 제청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이번 교장 공모로 서울지역 920개 초중고교 중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을 뽑은 학교는 전체의 21.1%인 195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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